안녕하세요.
‘앤플롯’은 전자책 출판을 중심으로, 더 넓은 책의 가능성을 함께 탐색해 나가는 곳입니다.
하지만 앤플롯이 추구하는 것은 단순히 전자책만이 아닙니다. 종이책과 전자책이 조화를 이루며 함께 나아갈 수 있다고 믿기에, 이 공간은 전자책에 관심 있는 분들께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되었습니다.
저는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종이책을 만들며, 책이 주는 깊이와 감동을 가까이에서 경험해왔습니다. 그 과정에서 책이라는 매체가 지닌 아름다움에 감탄하는 한편, 인쇄물의 과잉과 불필요한 자원 낭비도 직접 목격하게 되었습니다. 그때부터 한 가지 질문이 마음속에 자리잡았습니다.
“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, 좋은 책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할 수는 없을까?”
그 질문의 해답 중 하나가 바로 전자책이었습니다. 물론 저는 여전히 종이책을 사랑합니다. 종이만이 전해주는 따뜻한 감촉과 향, 넘기는 손끝의 감성은 말로 다 할 수 없으니까요.
전자책은 누군가에게는 책과 가까워지는 첫걸음이 되기도 합니다.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했다가 종이책으로, 혹은 그 반대로 이어지기도 하죠.
앤플롯은 이처럼 전자책과 종이책 사이에서 의미 있는 다리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. 단순한 제작 기술을 넘어, 모든 이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방향을 제시하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랍니다.
이제, 그 가능성 위에 함께 발을 디뎌보지 않으시겠어요?